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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4 공인노무사 1차 합격후기 (직장병행 6개월 후 전업 1개월) | 등록일 | 2024-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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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무사 1차 시험 점수 * 노동법1 : 82.5 * 노동법2 : 70 * 민법 : 65 * 사회보험법 : 70 * 경영학개론 : 48.37 (조정 후) -> 총점 : 335.87 (평균 67.17) 노무사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수험에 진입한지는 반 년이 넘었지만, 직장병행(이하 '직병')하는 기간 동안에는 야근과 행사, 출장 등이 너무 많아서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직병 수험생들은 평일에 못한 공부를 주말에 몰아서 한다고 하지만, 사실 저는..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연애도 하고 있고.. 독서모임이나 운동도 하고.. 이런 것들을 빠짐없이 다 챙겨가려고 하는 욕심이 있어서 주말에 오히려 공부를 거의 못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1차 준비를 짧게 하고 합격하신 분들에 비해서는 수험기간이 꽤 긴 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달을 전업으로 하지 않았다면.. 불합격했을 거예요ㅠㅡㅠ) 그렇지만, 그렇게 한 만큼 멘탈이나 체력 관리, 그리고 서서히 직장인에서 수험생으로 모드 전환하는 측면에서는 정말 좋았던 기간이었어요. 이 기간에 신림동 고시촌으로 이사해서 자리도 잡고, 정말 다양한 강사님, 교재 등 확인해보면서 나는 어떤 마인드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에 임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2차 수험에 들어가는 지금 시점에서는 오히려 수험에 대한 의지나 설렘이 더 크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는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겼는데요. " 무조건 1차를 붙자! " 였습니다. 사실 노무사 수험판에서는 그동안 1차 시험이 매우매우 쉽게 나왔고, 합격률도 60%에 육박하는 형국이었기 때문에 1차만 준비하는 것은 바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요. 전문직 수험가 흐름을 보면 지원자가 급증하면서 공단에서는 무조건 난이도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노무사 1차 시험도 문항수의 증가, 난이도 상승이 예고된 상황에서 이전처럼 대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어설프게 1,2차를 같이 준비하기보다는 직장병행 수험생인 입장에서, 상대적, 절대적으로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1차에서 어떤 난이도, 어떤 유형으로 나오든 확실하게 1차를 잡고 가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공부에 매진한 것이지요. 그래야 1차를 합격해서, 내년 2차까지 2차 공부에만 매진해서 실질적으로 최종 합격 확률을 높이는 것이 수험 진입 장시 직장인이었던 제가 할 수 있던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결과적으로 제 합격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합격률 22%라는 역대 최저치를 찍을만큼 문제가 기존에 비해 매우 어렵게 나왔고, 저는 기출문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출은 기본) 1차 각 과목의 이론들을 빠짐없이 익히고, 타 시험의 기출문제들까지 모두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비록 경영학에서 재무회계 파트 비중을 많이 줄이긴 했지만, "경영학은 딱 과락(40점) 넘을 정도만 하고, 다른 법과목에서 점수를 많이 챙기자" 라고 했던 제 나름의 전략(?)이었습니다. 경영학은 점수가 표점 조정이 되어서, 높은 점수를 받을수록 낮게 조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여기에서 힘을 쏟을 바에 확실하게 점수를 챙길 수 있는 다른 과목을 더 꼼꼼하게 공부하자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정확히 그 전략대로 점수가 나왔기에 안정적으로 합격권에 들 수 있었다고 봅니다. 2차 공부를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1차와 2차에 범위가 같고, 내용이 가장 많으며, 과목이 2개로 나눠져 있는 노동법을 선택하여 2차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노동법은 2차 강의로 처음 접했는데, 훨씬 자세하고 긴 시간 동안 이론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서 노동법이라는 과목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데 재미와 효율 모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했기 때문에 장기기억으로 갈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고, 이후 2차에서는 다루지 않는 1차 시험의 추가 범위, 그리고 1차에서 중점적으로 봐야할 포인트만 추가로 캐치하여 1차 공부에 임했습니다. 해당 공부 과정은 1차를 합격한 저의 현 시점에서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만들어 주기도 했고, 당장 8월 말에 있을 2차 시험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뭐라도 쓰고 나올 수 있는 상태로 들어가게 만드는! 그래서 다음 해 본격 시험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밑천이 되는 것 같습니다. 1차에 진입하실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입 시기에 따라서 내가 합격할 시기, 그리고 그 시기에 맞춰 지금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최선의 방법을 고민해보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직병 수험생 분들이 계시다면, 가급적 퇴근 후 저녁 시간이 아닌, 퇴근 전 새벽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하시라고 꼭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이전까지는 완전 저녁형 인간이었지만, 이번 수험 생활을 계기로 매일 아침 5시~6시 사이에 일어나 공부하는 패턴을 갖게 되었는데요. 정말 이게 훨~~~씬 학습 효율과 능률에 도움이 됩니다. 초반 1개월만 잘 버티시면 분명 습관도 잡히고, 더 건강하고 좋은 삶이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고작 1차 합격해놓고 수기를 쓴다는 게 웃기지만.. 노무사 수험판에 크게 변동이 있는 현 상황에서 이제 막 진입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특히 저처럼 직장 다니면서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작성해봅니다. 이번 1차 시험 보신 분들 정말 고생많으셨고, 2차 시험까지 모두 화이팅입니다! 진입하시는 분들도 모두 화이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