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업상담사 2급 실기 최종 합격 발표날 산업인력공단에서 합격문자가 올까?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9시를 넘기면서 두려운 마음이 생겨 핸드폰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봐야지 하고 쳐다보았다. 합격되었다는 문자가 와 있었다.

필기와 실기를 동차에 합격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는 말을 들었고, 60에 진입하는 나이라 그런지 보고 또 보아도 암기가 되지 않았고, 실기시험을 그리 시원하게 잘 보았다고 느낄 수 없었기에 합격을 장담할 수 없었다. 150분 동안 아는 지식 모르는 지식 꾀어 맞추어 보면서 80% 문제는 아는 것이고 그중 80%를 정확하게 썻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했으니 나머지는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는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왔다. 80%*80%=64점이 기대하는 최대점수였는데 정확하게 64점으로 합격했다.

그간 많은 격려를 해준 고인숙 교수님과 윤병일 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들의 열의에 찬 강의 덕분에 합격하였습니다. 암기가 되지 않을 나이 극복은 동영상을 1.6배속으로 허용해준 5회를 채우겠다는 마음으로 듣다가 잠들고 깨면 이어서 들으면서 비몽사몽간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한국경영원의 좋은 프로그램이 저의 단점을 극복하게 해주어서 매우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교육과정도 한국경영교육원에서 공부하려고 합니다.